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3선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63)가 당선됐다.
개표율 83.1%인 현재, 강 후보는 47.3%인 4만1032표를 얻으며, 37.7%인 3만2682표를 얻은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14.95%인 1만2962표를 얻었다.
지금까지 여론조사나, 이날 발표된 방송사 출구조사에서는 접전 상황이 예상됐으나 개표결과 강 후보가 9% 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무난히 승리했다.
강 후보는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연속 4선에 안착하는 '다선의원'에 등극했다.
강 후보는 2004년 제17대 총선을 시작으로 18대, 19대 내리 3연속 당선됐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현경대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막판 초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고,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지식경제위원장을 역임했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