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선택만 남았다...투.개표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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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선택만 남았다...투.개표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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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모든 투.개표 준비를 마치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4.13총선을 치르기 위해 제주도내 228곳의 투표소와 2곳의 개표소 설비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선거일 투표소에서 사용할 투표용지와 투표함은 선거일 전일까지 각 읍.면.동선관위에 도착되고, 선거일 새벽 투표관리관이 해당 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등을 수령해 각 투표소로 운반한다.

이번 총선에 참여하는 제주지역 유권자 수는 총 49만7555명이다.

이는 지난 총선 유권자 수인 44만1470명과 비교해 5만6085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또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 제주도내 전체 인구 수인 62만9771명에 견주면 79%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갑 선거구가 19만415명, 제주시 을 선거구 17만1373명, 서귀포시 선거구 13만5767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 수는 총 49만7615명이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 수가 차이나는 것은 외국에서 투표하기 위해 국외부재자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비례대표 선거권만 부여되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과 스마트폰 '선거정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에 접속해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자신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소는 선거인이 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 제6회 지방선거의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다만, 투표구 관할구역 변경 등 불가피한 사유로 투표소 위치가 변경된 경우에는 투표소 변경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선거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은 선거일 전일까지 선관위로 신청을 하면 투표참여를 돕기 위한 장애인 이동 차량과 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선관위는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투표소를 설비하고, 투표소에 제주시 1415명, 서귀포시 689명 등 2104명의 투표사무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투표참여불편 선거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비와 투표안내사무원 배치 등 투표 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투.개표소의 전기.소방 및 통신시설 등에 대한 안전대책 점검은 물론, 투표 당일 투·개표소 내외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소요사태가 발생할 때에는 신속하게 경찰에 협조를 요구하는 등 투.개표소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사전투표함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시선관위 내 보관장소에 CCTV를 설치해 개표장 이송 전까지 모든 과정을 촬영·녹화하고, 중앙선관위 선거상황실의 통합관제센터에서 전국의 모든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한다.

관외사전투표와 재외투표, 선상투표와 거소투표 등 우편을 이용한 투표의 경우에는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봉투가 도착하는 때마다 정당추천 선관위원의 참여하에 시선관위에 비치된 우편투표함에 투입한다.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선거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면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이 동반해 개표장으로 이송된다.

정확한 개표를 위해 투표지심사계수기를 도입해 투표지분류기를 거친 투표지 전량을 다시 한 번 육안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또 이번 선거부터 개표사무의 공정성에 대한 의혹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개표참관인을 공개 모집해 총 25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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