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기만하는 후보는 반드시 낙선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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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기만하는 후보는 반드시 낙선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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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4.13총선에 즈음한 입장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이정훈.강사윤.홍영철)는 12일 4.13총선 선거일에 즈음한 입장을 내고, "유권자를 기만하는 정직하지 못한 후보를 반드시 낙선시켜야 한다"면서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다.

이 단체는 "국회는 대의정치 기관으로, 유권자의 뜻을 받들어서 실현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의무이다"며 "하지만 최근 보이는 몇몇 후보의 문제는 과연 이들이 유권자 도민의 뜻을 받아 올바로 실천할 수 있는지, 심각한 회의를 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우선 유권자를 기만하는 정직하지 못한 후보를 반드시 낙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한 후보는 자신의 재산 신고를 누락했을 뿐만아니라, 실수로 누락됐다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한 후보는 이전 선거에서 경쟁후보를 매수하려 했다는 녹취파일이 공개됐음에도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없이 어물쩍 넘어가며 유권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귀포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는 자신의 토지를 아들 명의의 회사에 투자하고 받은 주식을 마땅히 신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누락시켰다"며 "과연 이들이 당선됐을 때, 유권자의 뜻을 받들어 대의정치를 실현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단체는 "오히려 더욱 기만하고 자신의 치부를 위해 권력을 이용하려 할 것이 걱정된다"며 깨끗하지 못한 후보는 반드시 낙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제주시 갑에 출마한 한 후보는 자신이 고위공직자 직위에 있을 때 제주도 소유의 토지를 사들였고, 공공의 정보를 활용하여 사익을 챙기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공무원의 신분으로 오히려 공유재산을 더욱 공적으로 활용하는데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축재의 수단으로 활용하였다는 점은 한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자질을 갖췄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다수의 후보자 중에 최선의 후보를 고르는 것이 선거의 최상의 목적이지만, 기본적으로 자질에 문제가 있는 후보를 걸러내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라며 "국회의원의 도민의 뜻을 받들어 의정활동을 하려면 무엇보다도 유권자인 도민을 두려워해야 한다. 유권자인 도민을 속이려 드는 후보는 결코 유권자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당선이 되면 오히려 유권자를 무시하며 조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내일 20대 국회의원 투표에 꼭 참여하셔서 제주도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보여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깨끗하고 정직한 후보만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려주시고, 이를 통해 제주도민이 제주도의 주인임을 보여주시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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