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10일 정책자료를 내고 "제주시 해안동 고형연료 열병합 발전소 사업을 백지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양 후보는 "제주시 해안동에 38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고형연료(SRF) 가스화 발전소가 건립 추진 중에 있다"며, "이 지역은 축산마을과 700m, 어승생수원지와는 직선거리로 3.8㎞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환경오염 등 주민동의 없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하루 약 150톤 규모의 고형연료를 처리하는 이 시설은 제주도가 쓰레기를 제공하지 않으면 생산이 불가능한 시설"이라며, "제주도에서 쓰레기를 제공하지 않도록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강력하게 요구해 반드시 해당 사업을 백지화시키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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