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식 후보 "윤춘광 '백원택시', 타시군 사례 베낀 선심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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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식 후보 "윤춘광 '백원택시', 타시군 사례 베낀 선심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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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백성식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후보의 공약을 평가 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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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식 후보ⓒ헤드라인제주
백 후보는 "윤춘광 후보가 공약한 제주도 전체 5만여명의 7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가칭 '백원택시 제도' 조례 제정 공약은 제주실정을 무시한 타 시군 농어촌 오지마을 지원 사례를 베낀 민심 호도용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백 후보는 "제주도 전체 75세 이상 어르신은 올해 2월 기준 3만8635명으로 윤 후보가 제시한 5만여명에 훨씬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이 사업이 시행될 경우 1인당 1년에 1만여원밖에 지원이 되지 못하고, 택시요금 기본요금이 2800원으로서 약 4번밖에 이용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산의 효율성, 사업체간의 형평성, 조례의 합리성을 따지지 않더라도, 제주지역 실정에 맞지도 않는 실현 가능성이 없는 타시군 사례를 베끼기식 선심성 공약으로 민심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민의를 대변하려는 도의원 후보로서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백 후보는 "철 지나면 바람처럼 사라지는 공약이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한 진정성있는 공약 실천이 필요하다"며 △효도10계명 실천 △세대공감 프로젝트 추진 △경로당 찾아가는 영화상영등 문화예술 행사 지원 △동홍동 할망, 하루방 날 지정 운영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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