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애월 유세 "양치석 후보 자격 없어...스스로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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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애월 유세 "양치석 후보 자격 없어...스스로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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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3 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7일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사무소와 제주시오일지장 입구 등에서 유세를 갖고 "양치석 후보는 총선후보 자격이 없다"며 후보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장 후보는 "양치석 후보는 제주 4.3에 대한 기본 사항을 모르고 4.3공약을 했다"며 본인 스스로 책임감 있게 진지하게 검토하라"고 질타했다.

이어 양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건수가 12건에 달하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재산 신고 누락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법적으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며 "의도성이 없다고 할 수가 없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양치석 후보는 이번 사안에 대해 정치적으로 책임지고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며 "이는 향후 법적 책임 문제로 연결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서 장 후보는 행정시장 직선제 및 국가식품산업단지 유치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나갔다.

장 후보는 "주민들이 민원이 생겨도 찾아갈 곳이 없다. 도지사 만날 수가 없다. 예전에는 시장을 찾아가면 됐다"면서 "주민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체제를 바꿔야 하는데, 시장직선제 도입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희룡 도정이 끝까지 반대하면, 국회의원의 입법권을 활용해 직접 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제출할 것"이라며 "특별법을 통과시켜서라도, 반드시 시장직선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장 후보는 "국가식품산업단지를 제주에 유치해 제주의 브랜드 가치가 상해와 북경 등의 중국에서 대한민국 브랜드를 넘어선다. 제주 브랜드를 식품과 연계시켜야 한다"며 "국내 식품 대기업들도 제주에 식품제조 전진기지를 두도록 협상하겠다. 세계적인 수준의 식품기술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하면 기술.브랜드.원료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서 식품산업단지의 기반이 마련된다. 식품산업이 가장 큰 상업"이라며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보다 더 큰 규모다. 앞으로는 식품산업이 제일 큰 국가 비전이 된다. 제주가 그 중심이 되도록 국가를 설득해, 국가 차원의 식품산업단지를 제주에 조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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