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는 "남원읍은 제주도 감귤 생산량의 24%를 차지하는 감귤의 주산지로 감귤 및 1차산업과의 불가분의 관계"라며 최근 몇년 동안 감귤값이 하락하며 감귤농가들의 속을 태워왔는데, 근본원인은 감귤의 신품종 육성 등 감귤정책이 미흡했고 변화하는 시대에 제대로 된 유통혁신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강 후보는 "감귤값이 생산비 이하로 폭락할 때 감귤수습안정 등에 쓰여지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를 위해 감귤자조금 2000억원을 반드시 조성하고, 감귤 농가들이 감귤 재배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그는 "유통단계 축소와 IT 활용을 통한 생산자 이익 중심의 유통혁신, 가공용 감귤 수매 확대 및 기능성 고부가가치 산업을 다양하게 육성해 감귤산업의 일대 대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고부가가치 식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한 관광과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해 다양한 관광수요 창출을 통해 남원읍을 6차 산업 진흥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후보는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인근 주민들의 이익과 실질적인 보상 대책 마련을 위해 제2공항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2공항은 제주도가 동북아시아의 환경. 관광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온 도민의 숙원사업"이라며 "제2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인근주민들의 보상과 이익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보상과 특별법 제정으로 국가지원 특별대책 강구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과 상생속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피해지역에서 수혜지역으로 수혜지역을 넘어 특혜지역으로 발전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