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현장투어 마을유세..."감귤 유통대란은 도정 정책실패 때문"
상태바
장성철 현장투어 마을유세..."감귤 유통대란은 도정 정책실패 때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철.jpg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6일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에서 열린 '6.25 및 월남 전몰자, 4.3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한 후 애월읍 지역 마을을 순회하며 현장투어 유세를 진행했다.

장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감귤문제와 관련해, "비상품 감귤 수매 시기 및 물량 확대 등의 정책 시행 시기가 늦어져서 유통 대란이 온 측면이 매우 크다"면서 "비상품 가공용 감귤 수매 물량 확대를 11월초에 했어야 했다. 실기한 것이다"이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또 "이런 정책 실패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주도지사 1인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현재의 행정체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며 "시장직선제를 통해 도지사, 시장 등이 함께 협력하고 경쟁도 하면서 감귤 정책을 하게 되면 정책 실패의 위험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직선제 도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 직선제 도입과 관련해, "주민들이 민원이 생겨도 찾아갈 곳이 없다. 도지사 만날 수가 없다. 예전에는 시장을 찾아가면 되었다. 주민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체제를 바꿔야 하는데, 시장직선제 도입이 핵심이다. 반드시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식품산업단지와 관련해서는, "제주의 브랜드 가치가 상해와 북경 등의 중국에서 대한민국 브랜드를 넘어선다. 제주 브랜드를 식품과 연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청정 제주의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등을 활용해 식품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여기에 세계적인 식품 기업들이 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제주로 삼게 하겠다. 국내 식품 대기업들도 제주에 식품제조 전진기지를 두도록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