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후보 "부가세 환급제, 나쁜 정부 만나서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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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후보 "부가세 환급제, 나쁜 정부 만나서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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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제주시 갑 후보자 토론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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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KCTV 제주방송과 인터넷 언론 5사(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도민일보, 제주의소리, 헤드라인제주) 주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간 설전이 이어진 가운데, 강 후보의 공약 미이행 문제에 대한 답변이 눈길을 끌었다.

양치석 후보는 두 번째로 얻은 주도권 토론에서 강 후보의 공약 미이행 문제를 언급했다.

양 후보는 "강 후보가 지난 3월 11일 8대 핵심공약을 발표하면서 관광객 부가가치세 제도를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했는데, 부가세 환급제는 2009년 4단계 제도개선으로 제주특별법에서 개정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7년 지났는 데도 현역 의원이 법개정 이루지 못했는데..."라고 힐책했다.

이에 강 후보는 "나쁜 정부 만나서 그렇다. 기획재정부에서 반대하고 있다"며, "열심히 기재부와 노력해서 하겠다"고 답했다.

양 후보가 "그러면서 뒤늦게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도민들이 납득하겠나"라고 꼬집자, 강 후보는 재차 "나쁜 정부 만나서 그렇다"며 즉답을 피했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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