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창작공간 '덕판배', 미술관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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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창작공간 '덕판배', 미술관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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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공간, 도예공방 등 꾸며져
   
   
 

창작공간 '덕판배'가 오랜 침묵을 깨고 미술관으로 새단장됐다.

서귀포시는 13일 서귀포칠십리시공원내 조성된 창작공간 덕판배가 미술관으로 거듭나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덕판배 활용을 위해 올해 상반기 위탁사업비 없이 민간위탁 공모를 추진, 도예작가 이형기씨를 위탁운영자로 선정한 바 있으며, 이형기씨는 지난 4월부터 덕판배 미술관 오픈을 위해 꾸준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덕판배 미술관은 크게 미술관인 A동 및 체험공간인 B동으로 나뉘는데, A동은 상설전시공간으로 조성돼 이형기 작가의 해학적인 도예작품 100여명이 전시된다. B동은 재능기부 참여작가들의 기획전시공간 및 방문객 쉼터, 시민을 위한 도예공방으로 꾸며졌다.

이번 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초대작가전도 열린다. 초대작가전의 주인공은 새로운 형식의 터치로 한국화의 다양성을 개척하는 배일섭 화백으로, 전시회에서는 한라마, 꿈 꾸는 말 등 작가의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덕판배 미술관은 향후 문화 대안공간으로써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은 물론, 재능 있는 지역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12년 탐라대전에서 제작된 덕판배는 탐라선의 마지막 형태인 덕판배를 모티브로 한 시설물로 2012년 말에 칠십리시공원에 이설됐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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