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고희범)은 2일 오후 제주도당 당사에서 2014년 신년맞이 단배식을 갖고, 오는 6.4 지방선거의 승리를 다짐했다.

단배식에는 고희범 위원장과 김우남.김재윤 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희수 의장과 방문추 부의장을 비롯해 소속 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고희범 위원장은 "지난 1년, 불통정권을 맞아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됐다"면서 "120년 전 갑오농민혁명처럼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한 해로 도지사 선거 승리와 도의회에서 다수당을 점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김우남 의원은 "당원들이 우리 당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말에 태워줘야 앞으로 달려나갈 수 있다"며 "당원들이 똘똘 뭉쳐 말 등에 올라 도민이 행복하고 번영하는 무한질주의 시대를 민주당원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박희수 의장은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을 꼬집으며, "지난 선거에서 지원했던 무소속 후보가 새누리에 가 있음을 상기해 누구든 당에서 선택 받은 후보를 중심으로 단합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으로 결의문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희망찬 제주, 비전이 있는 제주,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을 다짐한다"며 "박근혜 정권의 폭압통치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도민과 함께 전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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