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한라옥잠난초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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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10]...'한라옥잠난초, 황칠나무'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초본 및 목본류중에서 희귀하고 아름다운 식물을 기획으로 연속 소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한라옥잠난초와 황칠나무를 소개했다.

*산림청지정 희귀식물(멸종위기종)인 난초과의 한라옥잠난초(Liparis auriculata Blume ex Miq.)

한라옥잠난초은 제주 한라산 습지에서만 제한적으로 자생하며, 여러해살이풀로 낙엽성 지생종이다.

잎은 2개가 지난해의 줄기 옆에서 나오며, 길이 5~12㎝, 너비3~8㎝로 세로줄이 뚜렷하고 넓은 달걀모양 또는 난상원형이며, 끝이 급히 뾰족하고 기부는 다소 둥근 심장형이다. 꽃의 화경은 높이 15~30㎝로 직립하고, 녹색 또는 자주색이며, 열매는 삭과로 대가 있으며 곧추서고 길이 10~15㎜이다.

한라옥잠난초.<사진=한라산국립공원>
한라옥잠난초.<사진=한라산국립공원>
*나무에서 나는 노란 수액이 마치 황금과 같은 두릅나무과의 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us H.Lev.)

황칠나무는 높이 15m에 달하고 어린 가지는 녹색이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마름모형의 타원형이며,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3∼5개로 깊게 갈라지기도(오리발모양) 하는 등 변화가 심하며, 전체적으로 광택이 돈다.

꽃은 6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피고 양성화이며 우산모형꽃차례이다.

꽃줄기는 길이 3∼5cm이고 꽃자루는 길이 5∼10mm이다. 핵과(核果)인 열매는 10월에 초록색에서 검은색으로 익는다. 남부해안지방과 제주한라산에 자생하며, 황칠에 사용되는 나무의 진액은 8월에서 9월에 채취한다.<헤드라인제주>

황칠나무.<사진=한라산국립공원>
황칠나무.<사진=한라산국립공원>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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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옥잠난초.<사진=한라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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