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36)가 지난 10일 UN 사무총장 신탁기금의 모금 프로젝트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싸이는 2015년까지 세계 빈곤지역을 반으로 줄이는 반기문(69) UN 사무총장 신탁기금 특별 프로젝트 '밀레니엄 개발 목표'에 동참했다. 이 프로젝트는 빈곤, 문맹, 환경, 여성 등 8가지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기부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또 싸이의 기부금은 UN유엔의 여성 및 아동 복지 증진 이벤트인 '에브리 우먼 에브리 차일드' 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싸이는 지난해 10월 UN 본사에서 반 총장과 만난 게 인연이 됐다. 싸이는 반 총장의 글로벌 의식을 듣고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싸이는 4월에도 음원과 공연 수익금 5억 원을 소아암환자를 위해 기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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