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새누리당 대선주자 박근혜 후보의 선거대책위에 합류했다. 김 전 지사는 22일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부본부장 겸 제주특별자치도 지원특위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지사 이임 후 자연인으로서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을 해왔다"며 "이런 가운데 박근혜 후보의 중앙선대위로부터 제주도 지원특위를 구성하니 위원장직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초대 도지사로서 특별자치도 완성이라는 소임을 다하기 위해 흔쾌히 박 후보와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신공항 조기 건설과 관광객 부가세 환급, 4.3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한 치유책, 안보와 제주발전을 위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한중FTA 대응 등 제주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는데 박 후보가 적임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선 사상 유례없이 중앙선대위에 '제주도 지원특위'를 설치한 것은 제주를 확실하게 챙기겠다는 의지이며, 제주로서는 제주현안 해결을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이제 제주도 지원특위 위원장으로서 시급한 제주현안들을 중앙선대위 차원에서 직접 다루고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박 후보의 제주선대위에는 김 전 지사의 재직 당시 고위 공직자를 맡았던 이들이 다수 전진배치되면서 세를 과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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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서 당선 가능한 후보가
제주특위 구성을 통해
제주를 확실하게 챙기겠다는
참신한 아이디어 속에서
제주 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들이
많이 나오고 실현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