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감동"...'외국인 섬머 페스티벌' 1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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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감동"...'외국인 섬머 페스티벌' 1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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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 뮤직페스티벌, 오후 4-8시 해변공연장
외국인 10여개팀 출연...'외국인 이색장터' 등도 운영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문화축제인 '2012 세계人제주 외국인 섬머 페스티벌(The 2012 Expats in Jeju Summer Festival)이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제주시 해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거주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오늘과 내일을 생각해보는 연중기획 '세계人제주'를 연재하고 있는 인터넷신문 헤드라인제주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후원으로 개최된다.

많은 거주 외국인들과 외국인관광객, 제주도민 등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10여개팀이 직접 준비한 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1부 행사(오후 4시-5시)에서는 포크와 클래식, 인디음악 등이 선보인다.

이어 2부 행사(오후 5시-6시)에서는 간략한 오프닝 세러모니와 함께 제주 인디음악팀인 '사우스 카니발'이 우정출연을 해 락음악을 공연한다.

3부 행사(오후 6시-8시)에서는 인디음악 밴드 등 외국인 공연팀들의 뮤직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출연팀 모두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 그동안 '오픈 마이크' 형식으로 공연을 해 오다 이번에 거주 외국인 화합축제 차원에서 총화된 페스티벌을 갖게 된 것이다.

이번 행사의 진행은 '오픈 마이크' 기획자인 제시 쇼우와 브레이디 패런 2명이 맡는다.

제시 쇼우는 "지난 9년간 제주에서 비정기적으로 개최되어온 열린 무대인 '오픈 마이크'를 통해 공연을 즐겨왔는데, 섬머페스티벌이 개최돼 기쁘다"면서 거주 외국인은 물론 제주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제주는 이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로서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 되었다"고 전제, "제주를 찾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제주는 많은 예술적 영감을 주는 곳"이라며 섬머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것에 대한 기쁨을 피력했다.

이번 행사는 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주체가 되어 준비한 행사라는 데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외국인들이 선보이는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도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며 축제를 통해 외국인들이 제주공동체에서 함께 생활해 나가는 '제주인'이라는 자긍심을 고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세계인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정주할 수 있는 국제자유도시 거주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본 무대공연인 뮤직페스티벌 외에도 외국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외국인 이색장터' 등도 선보인다.

문의> 외국인섬머페스티벌 사무국(전화 727-1919). <헤드라인제주>

2012 세계人제주 외국인 섬머 페스티벌 포스터.<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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