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전 지사 "해명기회 응할 생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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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전 지사 "해명기회 응할 생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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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협약위 '해명기회' 부여 중재안에 '난색'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이봉헌)가 17일 제주해군기지 갈등문제를 풀기 위한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김태환 전 제주지사의 '해명기회'를 듣겠다고 하자, 김 전 지사는 난색을 표했다.

사회협약위는 이날 중재안의 5개 항 중 4번째로 해군기지 입지 선정과 관련해, 강정주민의 자기결정권 침해 주장에 대한 당시 도정책임자의 해명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김 전 지사로부터 직접적 해명을 듣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전 지사는 '해명기회'에 응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사회협약위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떠난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제주도정에서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떠난 사람으로서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발언을 한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지금의 사람들이 잘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거듭 해명기회에 응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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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1-05-17 11:27:01 | 1.***.***.84
역시 김지사
안한다고 할줄 알았지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