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박희수 의원, 안건심사 도중 '공무원 태도' 질타
22일 속개된 제28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의 안건심사에서는 행정시 공무원의 불친절 사례가 언급돼 일순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복지안전위원회의 박희수 의원(민주당)은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레 '공무원들의 자세'를 언급했다.
박 의원은 "공무원들 자세가 해당 상임위원회가 아니면 의원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전에 얘기하고 지적했던 사항에 대해 불성실하고, 제대로 처리하지도 않는다"며 "찾아가면 인사도 하지 않는 공무원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도의원에게 그정도인데 일반 민원인들에게는 오죽 심하겠느냐"며 "국민 복리향상, 권익증진을 위한 자리가 공무원인데,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공무원들은 그 자리에 앉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에 제주시 모 국장은 "죄송하다. 직원들에게 잘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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