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천혜향 높은 가격에 농가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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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천혜향 높은 가격에 농가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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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과 천혜향, 금감 등 주요 만감류가 도매시장에서 좋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

최근 전국 도매시장의 거래상황을 보면 우선 한라봉의 경우 지난 2일 현재 생산예상량 3만6000톤의 17%인 6037톤이, 천혜향의 경우 생산예상량 4700톤의 26%인 1223톤, 금감은 예상생산량 1900톤의 22%인 436톤이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매시장 경락가격을 살펴보면 한라봉의 경우 3kg들이 상자단 1만1100원에 거래되 지난 2009년산 1만1800원, 지난 2008년산 1만600원과 비슷한 수준의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천혜향의 경우 3kg들이 상자당 경락가격이 1만6200원으로 지난 2009년산 1만5500원과 지난 2008년산 1만5900원에 비해 2∼5%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금감은 10kg들이 상자당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2009년산 1만8800원, 2008년산 1만8800원에 비해 17%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만감류의 거래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제주도는 국민생활수준 향상으로 가격이 높음에도 선물용품 등으로 인기가 좋아 구입량이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월동감귤과 한라봉, 천혜향, 금감 등이 매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에 다라, 제주도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감류 재배확대를 통한 면적 구조조정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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