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위주 수출업무, '행정시'로 역할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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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위주 수출업무, '행정시'로 역할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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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행정지원 체제...7개 통상업무 행정시가 담당

제주특별자치도 위주로 추진되던 수출 업무가 앞으로는 행정시 등으로 분담된다.

제주도는 6일 최근 연찬회와 내부 토론 등을 거쳐 수출 업무을 행정시, 읍.면.동 등으로 분담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수출 업무는 행정시에 통상업무 담당 직제가 없는 관게로, 제주도 경제정책과의 통상진흥담담부서에서 총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제주도에 수출진흥본부가, 행정시에 지역경제과 통상진흥담당이 신설되면서 역할 분담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같이 변경됐다.

행정시로 이관되는 통상업무는 모두 7개로, △수출목표 설정 △수출실적 관리 △수출기업 육성 관리 △신규 수출기업 발굴 △수출동향 파악 업체 송부 △1차산업 물류비 지원 △읍면동 수출업무 관심제고 등이다.

수출목표 설정의 경우 기존에 설정된 행정시별 수출목표를 행정시가 수정하면 제주도가 최종적으로 수출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수출실적 관리는 제주도내 200여 개 업무 가운데 제주도가 120개를, 행정시가 80여 개를 맡게 된다.
 
1차산업 물류비 지원의 경우에는 수산물 포장재와 농산물 물류비를 앞으로 행정시에서 일원화해 지원하게 된다.

이번 업무 분담과 관련해 김천우 제주도 수출진흥본부장은 "이 계획을 바탕으로 제주도, 행정시, 수출 유관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며 "협조체계를 근간으로 수출기업을 육성하고, 수출 1조원 시대가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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