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곶자왈이 포함된 '교래자연휴양림'이 내년 1월 초에 개장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진흥본부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19번지 인근의 '교래자연휴양림'이 개장 준비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 일대 2.3㎢ 부지에 조성된 휴양림은 1.5㎞길이의 곶자왈 생태체험로, 3.5㎞ 오름 산책로, 휴양관 8동 등이 완비됐고, 그외에도 야외무대, 야영장, 생태학습장, 풋살경기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입장료는 성인은 1000원, 청소년은 600원이다. 숙박시설이나 휴양관 사용료는 건물의 크기에 따라 4만원에서 7만원 선으로 책정된다.

한편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산림휴양공간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생태 체험의 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돌문화공원 등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거리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