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일간 영.호남지역 제주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의 실무책임자를 초청, 제주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 사전답사여행)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올레 17코스 체험과 제주시 동문제래시장 등을 답사하는 한편,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동문제래시장이 포함된 올레 17코스가 여행상품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영.호남지역 여행관계자들은 직접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를 계기로 제주방문관광객에게 투표참여홍보를 확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체험하고 느낀 점을 토대로 각 지역 관광객들에게 직접 안내하는 제주관광서포터즈 활동과 1000만 관광객 조기달성을 위한 역할을 하게된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상품개발여건과 지역적으로 판매여건이 다른 여행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험행사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업무교류를 통해 색다른 상품개발과 실질적인 여행수요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